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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Story.KR

신앙인의 명절 나기

admin 2019.09.07 17:41 조회 수 : 39

신앙인의 명절 나기

 

  새해가 밝은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우리나라는 양력 1월 1일을 신정이라고 하고 음역으로 1월 1일이 되는 날을 구정이라 하여 이날을 더욱 큰 날로 여긴다. 전국의 도로가 마비될 정도로 국민의 대이동이 시작되고 차들이 거북이걸음으로 도로에 가득하지만, 가족과 친지를 만나기 위한 한민족의 이동은 불편을 감수하고 아직 계속되고 있다.

  오랜만에 가족과 친지를 만나 정을 나눌 좋은 기회지만 명절이 되면 주일을 지키는 것과 믿지 않는 가족들과의 제사 문제로 갈등을 빚곤 한다. 가족이나 친지간에 종교가 다른 경우 명절 예식에 대한 전통과 종교적 관점의 차이로 갈등이 생기기 때문이다.

  기독교인이 차례를 드리지 않는다는 것은 편견이다. 기독교 예식으로 차례를 대신하는 것이지 조상에 대한 공경심이 없어서가 아님을 믿지 않는 가족과 친지에게 반드시 알려주어야 한다.

  차례와 예배의 차이점은 ‘대상’에 있다. 유교 사상을 바탕으로 한 차례는 후손들이 제사상을 차리고 절을 올려 돌아가신 조상에게 바치는 제의적 형식을 가지고 있다. 반면 예배는 조상을 추모할 뿐 예배의 대상으로 보진 않는다. 음식을 차려놓고 향을 피우거나 절을 하는 행위 등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예배의 대상은 조상이 아니라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명절 때 중요한 것은 가족, 친지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가장 현명한 방법은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고 식사를 함께하는 시간이다. 동시에 식구들이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조부모나 부모 세대의 설 명절이 어떠했는지, 또 자녀들과 속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서 서로를 알아가는 기회로 삼는 것이 더 보람될 것이다.

  이번 기회에 고향을 찾는 성도들은 복음을 위해 홀로 사는 이웃을 만날 계획을 세워 보는 것도 좋다. 이때 조그만 성의를 표하는 선물을 마련하면 마음을 여는 데 도움이 된다. 꼭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들어 보셨습니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해야 한다는 부담에서 벗어나 인도하심에 따라서 어디까지 해야 하는지 기도로 준비하는 것은 어떨까?